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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sity
그녀 미니홈피 방명록 저 깊숙히 남아있는 그사람의 흔적
여자친구의 미니홈피 방명록을 봤습니다.

첫페이지부터 몇십페이지 동안... 예전 남자친구의 글들로 가득하더군요.

보고싶다.. 사랑한다..

난 그애가 그렇게 애정표현에 적극성을 가진 애라고 생각 해 본적 없거든요.

나랑 사귀면서 그애한테 그정도의 표현들 들은적이 없는것만 같아요.

아니면 잠시 약간의 충격으로 기억해내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지요.


기분이 언짢습니다.

저는 과거의 일들은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주의 입니다

제가 언짢은것 만큼 그애도 내가 전에 사귀었던 애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을 보면 가슴 아파 할테니까요

어차피 서로가 처음으로 사귀고 다른 사람과의 과거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서로가 똑같죠.

나는 그랬었지만 그애는 아니었기를 바라는건 참 이기적인 욕심인거 같아요

남자는 이여자 저여자 다 경험 하고서 자기가 결혼하는 여자는 순결하기를 바라는것도 비슷한 맥락일까요


저는 이제 다 이해할수 있을줄 알았어요

지금 여자친구가 예전 여자친구와의 과거를 들먹이고 과거의 여자친구를 지나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화도 나고 왜 그걸 이해 못해주냐고 했었는데...


이해는 돼는데...  가슴속이 저기압이에요

그런 것들을 보고도 내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길 바라는건 헛된 욕심입니까?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야 아무렇지도 않아 질까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불가능 하리라 생각 합니다.

사랑은 집착 할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요



정말 이런건 모르는게 약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듯 하네요


하지만 궁금한건 누구나 마찬가지 겠지요

나 이전의 사람과는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사귀었나...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그걸 알게 되면 속상하고, 사실 감당키 어려울 것이지만요.

이게 전부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결론 짓고 싶습니다.

사랑하기에 그사람의 과거가 궁금한 것이고요, 사랑하기에 그사람의 과거에 시기하게 되는거겠죠


모르는게 약이다..

고로 결론은...

서로의 과거는 웬만하면 묻어주고 들추려 들지 말것이며

자신의 과거에 묻힌 흔적들은... 현재의 그 사람에게 섣불리 보이지 말고...

웬만하면 깨끗이 삭제 하세요

그사람이 볼수 없게...

캥기는게 있어서 지우는거 아닙니다. 그사람에 대한 예의  아닐까요
by posity | 2005/11/28 10:14 | 나의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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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당신 여자친구 at 2005/12/21 02:03
당신은 아직 예의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을 하는 순간
당신과 나의 인연은 끝을 맺을테니까요...

이것만 알아두세요!!

과거는 이해할 수 없어도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이해라는 탈을 씌워 덮어뒀지만

현재는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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